밀리터리북
2021. 11. 17.
바티칸을 지키는 스위스 근위대 이야기
코홀스 헬베티카(Cohols Helvetica) 그들의 정식 이름은 코홀스 헬베티카입니다. 영어로 풀어 스위스에서 온 교황 근위대, 흔히 '스위스 근위대'나 '스위스 용병대'로 통합니다. 그들의 임무는 인구 800여 명(2019년 기준)의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시국 주권자이자 11억 가톨릭 신자의 영적 지도자인 교황을 지키는 것이죠. 그들이 바티칸에 처음 등장한 것은 1505년. 당시 교황 율리우스 2세는 약화되었던 교회 국가 재건을 꿈꾸며 성 베드로 대성당을 개축하면서 공사 진행 동안 경호를 위해 스위스 용병 150여 명과 고용계약을 맺었습니다. 오늘날 스위스는 관광과 정밀 산업으로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부자나라지만 당시만 해도 스위스는 먹고 살기 어려운 척박한 오지였고, 수출할 것이라고는 돈 받고 대..